홈 플레이존 예상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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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팬 경정선수 여러분! 2013 시즌 준비는 잘되고 있습니까? 필자는 19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을 3명의 지인들과함께 9일간의 일정으로 다녀 왔었습니다. 그때 하계 올림픽을 보면서 우리 대한민국선수들의 선전하는 모습에 여러번 가슴벅차 오른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메인스타디움에서 있었던 육상경주를 보면서 큰 감동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유력한 금매달후보였던 영국선수가 소개될때 그곳의 관중들은 선수에게 박수와환호를 보냈으며, 많은 관중들의 관심의대상 이라는것을 쉽게 느낄수 있었습니다. 5레인을 배정받은 그 선수는 워밍업을 끝내고 자신의 스타트 불럭에 발을 안착시키는 순간! 경기장은 일순간 숨소리조차 조심 스러울 만큼 조용했습니다. 이윽고 심판의 총성과함께 모든 선수가 일제히 스타트 불럭을 박차고 앞으로 뛰어 나갔습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 초반 전개되고 있었습니다. 100m지점을 통과하고 150m지점에 이르렇을때 갑자기 한 선수가 다리를 절룩거리며 자신의 트렉에 주저 않았습니다. 곧 선수는 다시 일어나 뛰기 시작 했습니다. 다른 모든 선수는 이미 멀찌감치 이선수를 앞서가고 있었습니다. 오른쪽 다리를 절룩거리며 결승선을 향하는 선수의 모습은 그곳 스타디움에 모인 모두의 시선을 집중 시켰습니다. 그때 였습니다. 우리 일행과 20m쯤 옆쪽의 한 남성이 일어나 경기장 쪽으로 뛰어 갔습니다. 진행요원들의 손도 뿌리쳤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그는 바로 부상당한 선수의 아버지 였습니다. 멀리서 바라보고 있는 필자의 눈에는 아들에게 경기를 "포기"하라고 설득하는듯 보였습니다. 그것은 아들의 부상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사랑 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들은 끝까지 완주하길 원했던것 같았습니다. 잠깐의 시간이 흐른후 아버지는 아들을 부축하여 결승선을 통과 하였습니다. 이 순간의 모습은 대단히 강력한 감동으로 필자의 온몸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나 자신도 모르게 관중석에서 일어나 박수를 쳤습니다. 한명 두명 박수소리는 순식간에 스타디움 전체로 이어졌으며, 그곳 TV에서도 다시볼수 있었던 "*명장면*" 이었습니다. 그때 그 경주 그선수를 보면서 필자의 인생관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마치 한사람의 일생을 보는듯한 그런 감동 이었습니다. 그때 그일이 동기가 되어 그선수에게 '감사의편지'를 쓴것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20년의 세월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필자의 삶에는 그때 그모습이 남아 있습니다. 경정팬 경정선수 여러분! 인간은 누구나 걷다가 넘어질수 있습니다. '넘어지는 순간 목적지를 포기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또다시 일어나 불굴의투혼을 발휘하여 목적을 달성하는 인간승리의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경정과 경정선수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 지지않는 경험을 해 보셨을 겁니다. 왜 그런지 스스로 반성은 해 보셨습니까? 스스로 변화를 추구해 보셨습니까? 이제 2013년 시즌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하지 말아야지'하고 결심이 안된다면 그동안의 틀에서 벗어나 처음부터 하나하나 새롭게 도전하는 준비의시간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필자또한 시즌중 시행착오를 경험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고통을 잘 극복한 후 즐거움은 자연스럽게 다가왔습니다. 지금이 여러분들에게는 새로운 시간으로 경정에 다가설수 있는 좋은 시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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