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플레이존 예상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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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차의 수 목요일은 바람의 방향과 세기의 다름이 경주에 많은 영향을 준 회차였다. 수,목요일 배당의 차이는 그렇게 크지는 않았으나 전문가의 입장에서 보면 수요일 보다 목요일이 조금 어려웠다. 목요일 편성 자체는 저배당 주류였으나 실전은 전혀 달랐다. 초반 강축 1경주 정인교와 3경주 김창규의 실패를 시작으로 5경주 안성훈의 입상 등의 고배당은 미사리를 흔들어 놓기 딱 좋은 출발이다. 초반에 이런 경주중 하나쯤 적중을 시키지 못하면 그날은 짜증으로 마감할 확율이 높다. 그렇다면 5회차를 이끌고 간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 이재학 박석문의 스타트 강승부는 역시 미사리의 명품이었고 오세준도 전회차에 이어 최상의 기량으로 3 연승을 했는데 48번 우수모터의 행운도 있었다. 어선규는 특유의 직선 지속력을 살려 최고 기량을 과시했으며 이택근은 56번 우수모터의 영향도 있으나 금년들어 1착 승부사의 기질을 보여 주었다. 정주현은 작년 후반기의 저조함에서 완전히 탈출 성공을 알리는 쾌조의 3연속 입상을 했는데 회전하기 용 이한 30번 우수모터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 불가사의한 선수는 사재준이다. 열성 모터라고는 하나 이렇게 소개항주 타임이 나뿔수가 없다. 꼴지라니...그것도 계속해서...2회차에 걸쳐 ! 그리고 선두를 가볍게 달린다. 역전도 한다. 역시 기량은 초 일류다. 우진수 서화모도 불운이 겹치지 않았다면 한 이름 올렸을텐데 아쉬었다. 이상의 선수는 우수 선수다. 최우수 선수는 ? 진석현 안지민이다. 안지민의 기량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나 금년 10전 모두 3착이내로 5승에 2착 3회라는 전선수 최고의 성 적을 달리고 있으며 특히 5회차는 스타트 집중을 하지 않고도 선두로 내 달리는 神技를 선보였다. 모터도 중급정도였으니 놀라움 그 자체다. 진석현의 5회차는 한마디로 퍼펙트 승리의 회차다. 소개항주도 모두 1위, 성적도 모두 1위, 3주회 타임도 1위, 회전의 강력함도 본인의 표현데로 最上이었다. 근래에 보기드문 통쾌한 풀레이였다. 안지민이 기량으로 찬스를 포착해 게임을 지배했다면 진석현은 파워로 정면승부를 한 진정한 승부사의 열 정을 불태웠다고 하겠다. 17번 우수모터와 함께 진석현의 그 기백에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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