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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13경주, 14경주, 15경주 세경주를 미리예약하고 집으로 가는길에 동영상을 보다가 심장이 너무 뛰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14경주...물론 예상을 한것은 아니지만 딸생일이 26일이라서 그냥 쌍2-6에 2만원, 아들 생일이 25일이라서 삼복 2-5-6에 2만원을 사고나서 경주결과는 안보고 배당률을 먼저보니 쌍승 약280배, 삼복승 약100배.. 도합 380배 2만원씩 샀으니까 780만원... 당연히 꽝이겠구나 했는데.. 1턴마크를 도는순간 헉.쿵.쿵.쿵.쿵.쿵.. 가슴이뛰는데 식은땀이 막나고 쌍승하고,삼복승이 동시에 맞는게 아닌가.. 경정의 습성상 등수가 잘뒤집히지 않는걸 알고 최소한 쌍승은 맞겠구나.. 심장이 터지는줄알았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 서지혜 ..... 수요일은 별볼일 없었는데 오늘은 왜 날라가는거여... 왜 나를 미치게 만드는거여.. 서지혜 집에도착할때까지 동영상을 여러번 반복해서 봤다.. 정말 미치겠다.. 서지혜... 귀가 엄청 간지러웠을거다.. 한 40분정도 욕을한거 같다.. 서지혜 다음부터 너를 꼭 빼고 살거다 죽을때까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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