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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차 경정이 수면동결로 취소되었다. 물위에서 하는 경정이니 물이 얼면 경주를 하지 못하는것은 당연하다. 어찌 보면 서울근교에서 경정을 한다는 발상 자체가 잘못인지도 모른다. 아니면 겨울은 휴장을 전제로 시작을 했어야 했는지도 모른다. 그랬을 것이다. 초기에는 1,2월은 휴장을 했으니까 ? 일본의 24개 경정장은 모두 남쪽에 있고 추위가 심한 도꾜 위 북쪽 지방에는 없다. 어쩔 수 없이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 그리고 올림픽 조정경기장 활용 방안으로 미사리가 선택되었는데 그동안 혹한으로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쉽게 ? 2일 모두 휴장을 한다고 한 적이 없다. 밤새 구조정이 순회를 하며 동결을 막았고 여러개 풍차 ? 같은 기계를 작동 시키기도 했으며 엄청난 양의 얼음을 제거해 가며 경주를 강행했다. 물론 부작용도 많았다. 무리한 강행에 의한 엉터리 결과로 불만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하려고 하는 노고는 모두 인정했다. 조건이 조금 맞지 않으면 아침 연습도 패스. 동결해소가 어려우면 휴장. 설마 그렇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보이는 이유는 왜일까 ? 복지부동의 국가 현실과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 씁슬하다. 부산이라면, 전남 곡성이라면 이런 사태가 없을까 ? 경정장이 3곳은 되어야 한다는 이유도 이래서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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