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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년전 어린 시절 시골 우리동네에는 공동 우물이 하나있었다. 이웃집이었는데 언제 만들어 젔는지는 알 수 없으나 우물 3/1정도는 그집 울타리 안에 있었고 3/2는 밖에 있어 마을 사람들이 모두 이용을 했다. 초등학교 2학년쯤 우리는 집안에 우물을 만들었고 대문을 열어 동네 사람들이 이용하게 했다. 물론 두래박을 사용했다. 몇년후 작두식 우물이 되었고 70년도에 그곳을 떠났는데 지금은 우물은 수질이 좋지 않아 모두 수도를 사용하고있다. 식수는 수도물이 생수로 바뀐지 오래되었다. 많이 변했다. 물을 다 사먹나 했던 때가 어제인데... 당시 우물물은 참 좋았다. 경정에도 水質이 있다. 우리는 미사리 한곳이라 생소하지만 일본은 24개 경정장 조건에 따라 "물" 자체가 다르다. 海水, 淡水, 汽水로 각각 다르다. 해수는 바닷물이고 담수는 민물(강물), 기수는 해수와 담수가 섞인 물이다. 24곳중 해수는10곳, 담수는9곳, 기수는 5곳이다. 이렇게 다른 경정장은 水質에 따라 전혀 다른 특징을 보인다. 우리 선수들은 한곳이기에 그 차이를 알수 없을 것이나 일본 선수들은 확연히 다름을 느낀다고한다. 미사리같은 담수 경정장의 특징을 살펴보면 1.승정 느낌이 딱딱하다.(직선을 항주할때 콘크리트 위를 달리는 느낌이라고한다.) 2. 1,2 마크 주변에 경주시 만들어진 물결이 남아있다. 3. 정수면일때가 많다. 4. 스타트 경쟁이 심하고 스피드 경합이 격열하다. 5. 체중 차이가 나기 쉬워 여자선수에게 유리하다. 6. 모터의 출력이 비교적 약하다. 7. 정수면으로 스피드가 빨라 3주회 신기록이 많다. 8. 휘감기와 휘찌가 해수장 보다 많다. 등등 일본을 중심으로 나타난 결과이니 차이가 있을 것이나 담수장이라면 거의 같을것이다. 한때 부산에서 경정장 건립을 추진했고 현재 전남곡성에서 경정장 건립을 적극추진하고 있는데 부산에 해수장이 만들어진다면 선수들에게 큰 경험이 될텐데, 장해요인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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